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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누리/교육 7

[EBS] 세계의 교육현장 - 핀란드의 평등교육

핀란드의 평등교육 -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다!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4월 14일 TV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 아이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종종 듣게 됩니다. '전문가'라는 이름을 한 사람들은 학력 저하의 원흉으로 평준화 제도를 지목하고, 하향평준화를 막기 위해서는 고교 평준화 제도를 폐지하거나 자립형사립고, 특목고 등 경쟁을 통해 선발된 소수의 인재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등 대신 경쟁이 나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만난 핀란드 교실은 조금 다른 말을 하는 듯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핀란드의 학교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평등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확인..

[EBS] 세계의 교육현장 - 핀란드의 영유아교육

핀란드의 유치원교육 -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4월 12일 학창시절에 우리의 학교에 대한 회의 때문에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결국엔 무사히 학교를 마칠 수 있었지만, 공교육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서 세계의 여러 대안 학교나 다른 나라의 교육제도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핀란드 교육입니다. 핀란드 교육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 한 다큐 프로를 통해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곳엔 교육 이론서에 나오는 모든 것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건 책이니까 이렇지 과연 이게 학교에서 실제로 실현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던 '이상적인 교육'이 핀란드 교실에선 마치 당연하다는 듯 일상처럼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

[EBS] 세계의 교육현장 - 인도의 두 얼굴

교육현장에서 발견한 인도의 두 얼굴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4월 1일 우리의 기억 속에 인도는 아직 불교의 발상지, 혹은 수행자의 나라로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인도는 세계에서 7 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과학 강국이자 미국에 이은 세계 2 위의 소프트웨어 수출국입니다. 앰비 밸리 시티에 위치한 국제학교 ISA(International School Ambey Valley)는 인도를 이끌어 가는 인재들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앰비 밸리 시티는 사하라 인디아 그룹이 건설한 리조트형 기업도시로 광대한 규모와 초호화 시설을 자랑합니다. ISA의 학생들은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야외 수영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고, 대학 강의실보다도 좋은 시설의 교실에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 평등교육

차별없는 배움의 길 뉴질랜드 평등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4일 실제 청각장애인인 '말리 매틀린'이 농아 역을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 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진짜 바보는 농아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비장애인들이에요." 그렇습니다. 장애인을 차별하고 소외시키는 비장애인들의 '정신적 장애'야 말로 무엇보다 심각한 장애일지 모릅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우리의 경제적 수준에 비추어 많이 열악한 편입니다. 심지어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는 헌법의 기본 원리조차 그들에게는 비껴나 있습니다. 기본권 중 하나인 교육권을 얻기 위해 그들은 길 위에서 숱하게 싸워야 했습니다. 편은 이러한 우리 현실..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 실용과학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4일 뉴질랜드의 인구는 약 430만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이 '작은' 나라(여기서 '작은'은 인구가 적다는 뜻입니다. 뉴질랜드의 국토는 오히려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도 큽니다.^^)에서 지금까지 배출한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3명. 아직까지 노벨 과학상을 받은 사람이 없는 우리와는 대조적입니다. 학생들의 학습량으로만 보자면 세계에서 수위를 다투는데도, 어째서 우리나라에서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흔히 말하는 '과학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그 해답을 뉴질랜드 과학 교육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과학교육은 한 마디로 '실용과학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의 스포츠, 예술 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3일 세계의 교육현장 뉴질랜드 편의 두 번째는 스포츠, 예술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로라, 트리샤 쌍둥이 자매, 요리 수업을 받고 있는 유학생 가은이, 학내 뮤지컬 공연 연습 중인 벤, 사진 속 아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 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 13학년,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둔 고3 입시반입니다. 우리나라의 고3 학생들은 취미생활은 고사하고 정규 예체능 수업 시간에도 수능을 위해 자율학습을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반해, 뉴질랜드의 고3 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공부도 취미생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고, '입시지옥' 역시 경험한 입장에서는 뉴질..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의 환경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2일 세계의 교육현장 뉴질랜드 편의 첫 주제는 환경교육입니다. 으레 학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될 것이라는 제 기대와 달리, 첫 장면에 등장한 것은 한 노인과 두 아이들이었습니다. 40년이 넘게 산림 보호에 앞장서며 손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 페리 씨의 모습에서 뉴질랜드 ‘천혜의 자연’이 사실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한 뉴질랜드 인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카메라의 시선이 향한 곳은 항구도시 오클랜드의 그리니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아이들은 뉴질랜드 고유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생강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강을 제거한 자리에는 뉴질랜드 토종 식물을 심어 숲을 가꿉니다.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