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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디스크로 XP에서 4기가 이상 메모리 활용하기 ①

nuon 2010. 4. 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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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uperspeed RamDisk Plus 11.0.1.0(슈퍼스피드 램디스크 플러스)를 이용해 XP 32bit에서 4기가 이상 메모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64bit 윈도우7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뜬금없는 팁인 것 같긴 하지만, 저처럼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윈도우7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SuperSpeed RamDisk Plus 11.0.1.0

 SuperSpeed RamDisk Plus 11.0.1.0
트라이얼 다운로드

32비트 OS의 어드레싱 한계는 4GB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시스템 메모리만이 아니라 비디오메모리나 기타 확장장치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윈도우(XP32bit)에서 인식 가능한 메모리의 용량은 시스템 사양에 따라 3.25GB~3.50GB 정도 됩니다.

현재 제 시스템에는 8GB의 램이 설치되어 있지만, XP의 제한 때문에 3.5GB만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시스템에 설치된 8GB의 메모리
윈도우에서는 3.5GB만 인식

그럼 이제부터 윈도우가 인식하지 못하는 나머지 4.5GB의 메모리를 램디스크로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 링크에서 SuperSpeed RamDisk Plus 11.0.1.0 32bit 트라이얼을 다운 받아 설치합니다.
트라이얼 버전은 기능 제한 없이 15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SuperSpeed RamDisk Plus 구동화면



2. 설치 후 바로 Add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가 인식한 메모리 안에서만 램디스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GB의 램디스크를 만든다면 시스템이 사용가능한 메모리는 3.5GB에서 램디스크 1GB를 뺀 2.5GB가 되고, 2GB를 램디스크로 만들면 1.5GB만 남게 되는 식입니다. 따라서 윈도우가 인식한 메모리 이상의 크기로는 램디스크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만약 4GB 이상의 램디스크를 만들려고 하면 아래와 같은 에러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바로 램디스크를 만들면 미인식영역은 컨트롤 불가능



3. 윈도우가 인식하지 못한 메모리 영역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옵션 설정이 필요합니다.
메뉴에서 File-Memory를 눌러 메모리 정보창으로 들어갑니다.
미인식 영역 컨트롤을 위한 옵션 설정



4. Memory Information 창이 뜨면 아래쪽의 Unmanaged 버튼을 누릅니다.
미인식 영역 컨트롤을 위한 옵션 설정



5. Unmanaged Memory Information 창이 뜨면 아래쪽의 Configure버튼을 누릅니다.
미인식 영역 컨트롤을 위한 옵션 설정



6. Configure Unmanaged Memory로 들어가서 Enable use of unmanaged Memory옵션에 체크해서 윈도우가 인식하지 못하는 메모리 영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미인식 영역 컨트롤을 위한 옵션 설정



7. Unmanaged memory was successfully enabled 메시지를 확인하고 옵션을 나옵니다.
미인식 영역 컨트롤을 위한 옵션 설정



8. 이제 메모리 정보에 윈도우가 관리하는 3439MB의 메모리와 윈도우가 인식하지 못하는 4608MB, 합쳐서 8047MB가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미인식 영역 컨트롤을 위한 옵션 설정



9. 다시 Add 버튼을 눌러 램디스크 추가를 시작합니다.
옵션 설정 후 다시 램디스크 생성하기



10. 미인식 영역인 4608MB를 램디스크로 잡기 위해서 Size에 4608을 입력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만약 총 메모리를 8GB가 아니라 4GB, 6GB를 사용하신다면 4608대신 8번에서 확인 Unmanaged 영역의 용량을 입력하시면 사용가능한 시스템 메모리의 손실 없이 미인식 영역만큼을 램디스크로 잡을 수 있습니다.
4608MB 입력



11. Zero memory when removed or restored에 체크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램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이미지 파일의 내용을 램디스크로 복원시킬 때 램디스크에 있던 내용을 자동으로 비워 주는 기능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체크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Zero memory when removed or restored에 체크



12. 원하는 드라이브 문자를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S로 하겠습니다.
드라이브 문자 선택



13. 램디스크에 사용할 파일시스템을 선택합니다.
Create '\temp' folder에 체크하면 윈도우가 시작할 때마다 램디스크에 temp폴더를 만듭니다. 윈도우의 시스템 임시 폴더를 램디스크로 설정할 때 필요한 기능입니다.
Compress file system에 체크하면 압축 파일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파일시스템 선택



14. 램은 휘발성 매체이기 때문에 전원이 꺼지면 안에 저장된 내용은 모두 지워집니다. Save at system shutdown 옵션에 체크하면 시스템을 종료할 때마다 램디스크의 내용을 하드디스크로 백업하고, 시스템이 시작되면 다시 램디스크로 복원합니다. 예를 들면 램디스크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쓴다거나 할 때는 꼭 필요한 옵션입니다. 대신 이 옵션에 체크하면 백업-복원 작업을 위해 시스템 부팅-종료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램디스크를 임시 폴더 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체크할 필요 없습니다.
Save at system shutdown 옵션



15. 모든 과정이 끝나고 마침을 누릅니다.
램디스크 생성 과정 완료



16. 이제 램디스크가 생성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Memory Information에서 4608MB였던 Unmanaged 영역이 3MB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램디스크로 할당되었습니다.
미인식 영역이던 4608MB가 램디스크로 할당됨

미인식 영역이던 4608MB가 램디스크로 할당됨


※ 2010년 6월 2일 추가된 내용※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내용 추가합니다.


왼쪽 사진이 미인식 영역에서 램디스크를 1GB 할당했을 경우입니다. 작업 관리자(Ctrl+Shift+Esc)의 성능탭을 확인해 보면 사용 가능 메모리가 3GB 가량이 나옵니다. 오른쪽 사진은 Unmanaged Memory 옵션을 활성화시키지 않고 윈도우가 인식한 3.5GB 안에서 램디스크를 1GB 할당했을 경우입니다. 작업ㄱ 관리자의 성능탭을 확인해 보면 사용 가능한 메모리가 1GB 정도 줄어서 2GB 가량 나옵니다.

이처럼 작업 관리자의 성능 탭에서 [실제 메모리]-[사용 가능] 항목을 살펴 보면, 제대로 미인식 영역에 램디스크가 설정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윈도우가 인식하지 못하는 메모리 영역을 이용해 램디스크를 생성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2편에서는 1편에서 생성한 램디스크에 인터넷 임시 폴더, 시스템 Temp 폴더 등을 설정해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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