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글 다시보기 |
많은 분들이 램디스크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하드와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 때문입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일반 HDD의 속도 |
램디스크의 속도 |
또한 기계적으로 플래터를 회전 시키고 그 위에 헤드를 접근시켜 데이터를 쓰고 읽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램은 전자기적인 방식으로 읽고 쓰기 때문에 구동 소음이 없고 수명도 반영구적입니다. 따라서 인터넷 임시 폴더나 토렌트용 다운로드 폴더를 램디스크로 지정하면 소음과 하드의 수명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활용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임시 폴더로 활용하기
인터넷을 하게 되면 하드디스크에 작은 크기의 파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미지 조각, 쿠키, 스크립트 파일 등이 그것인데요, 이와 같은 작은 파일들을 자주 읽고 쓰는 것은 하드 노화의 주범일 뿐만 아니라 하드 소음을 유발하기도 하죠. 인터넷 임시 폴더를 램디스크로 옮기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8 (IE8)을 기준으로 인터넷 임시 폴더를 옮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도구]-[인터넷 옵션]을 클릭하여 인터넷 옵션 창을 열고, 검색 기록 항목에서 [설정]을 누릅니다.
2. 설정 창이 열리면 [폴더 이동] 버튼을 누릅니다.
3. 폴더 찾아보기에서 램디스크(저의 경우엔 S드라이브)를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4. 인터넷 임시 폴더의 새 위치가 "S:\임시 인터넷 파일"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5. 이동 작업을 마치기 위해서는 로그오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눌러 로그오프하고 다시 로그인하면 인터넷 임시 폴더의 경로가 램디스크로 바뀝니다.
단, 이렇게 하면 램디스크 크기보다 큰 파일을 웹에서 직접 받으려면 별도의 다운로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즘 용량이 큰 파일은 보통 링크로 바로 받기보다는 토렌트나 웹하드 등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받는 경우가 많으니 큰 문제는 없겠죠~
시스템 임시 폴더로 활용하기
1. 내 컴퓨터 위에서 우클릭한 뒤 속성을 클릭하여 시스템 등록 정보로 들어갑니다.
2. 고급 탭에서 아래쪽에 있는 환경 변수를 클릭합니다.
3. 환경 변수 중 박스로 표시된 부분을 수정해 줘야 합니다.
4. 각각을 선택한 뒤 편집 버튼을 눌러 경로를 "S:\temp"로 수정해 줍니다.
단 먼저 램디스크를 만들 때 <Create '\temp' folder> 옵션에 체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전 글 참고)
5. 4 항목의 경로가 모두 "S:\temp"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이제 재부팅을 하고 나면 시스템 임시 폴더가 램디스크로 이동됩니다.
압축프로그램 임시 폴더로 활용하기
램디스크는 WinRAR, 알집과 같은 압축프로그램의 임시폴더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WinRAR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1. WinRAR를 실행하고 [옵션]-[설정]으로 들어갑니다.
2. 설정 창의 경로 탭에서 임시 파일이 위치할 폴더를 's:\temp'로 바꿔 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의 스크래치 디스크로 활용하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들은 사용 가능한 시스템 메모리가 부족할 때 하드디스크의 빈 공간을 메모리처럼 끌어다 쓰는데, 이때 사용되는 디스크 영역을 스크래치 디스크(Scratch Disk)라고 합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램과 하드디스크는 속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대신 램디스크를 스크래치 디스크로 설정하면 성능에 향상이 있겠죠^^
CS4 한글판을 기준으로, 포토샵의 경우에는
1. 메뉴에서 [편집]-[환경 설정]-[실행]으로 들어갑니다.
2. 스크래치 디스크 항목에서 램디스크에 체크하고 화살표를 눌러 가장 위에 위치시킵니다.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스크래치 디스크로 사용되는데, 가급적 윈도우가 설치된 하드는 가장 아래쪽에 위치시키는 게 좋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에도 비슷합니다.
1. 메뉴에서 [편집]-[환경 설정]-[플러그인과 스크래치 디스크]로 들어갑니다.
2. 기본을 램디스크로 선택하고, 보조를 하드디스크로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토렌트 다운로드 폴더로 활용하기
토렌트는 하나의 파일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서 그 파일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동시에 다운로드 받습니다. 여러 파일들이 한꺼번에 다운로드되고, 또 업로드까지되기 때문에 토렌트를 이용하면 하드디스크에 작건 크건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드의 수명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죠.
램디스크는 전자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와 달리 동시에 여러 파일을 기록하거나 읽어 들여도 성능 저하나 수명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토렌트의 다운로드 폴더를 램디스크로 지정하면 하드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인 uTorrent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메뉴에서 [옵션]-[설정]을 눌러 설정 창을 연 뒤에 디렉토리 탭으로 갑니다.
'새 다운로드 위치'를 램디스크로 지정하고, '완료된 다운로드 이동 위치'는 하드디스크로 지정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파일이 다운로드되는 동안에는 램디스크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하드디스크로 파일을 이동시킵니다. 물론 램디스크의 크기보다 큰 파일을 받을 때는 다운로드 대화창에서 저장 경로를 기본값인 램디스크가 아니라 하드디스크로 다시 지정을 해 줘야겠죠^^
그 밖에...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램디스크 활용법은 성능상에 큰 이점이 있는 방법은 아니고,
휘발성 저장 매체라는 램디스크의 특성을 이용해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의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불편하거나 쓸모 없을 수도 있으므로(-_-) 한 번 읽어 보시고 필요한 분들만 사용하세요^^;;
보시려면 [더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여기까지 램디스크로 XP에서 4기가 이상 메모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2회에 걸쳐 알아봤습니다.
혹시 32비트 윈도우가 인식하지 못하는 메모리 영역을 놀리고 계셨다면, 이 방법으로 한 번 활용해 보세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반응형
'지식 누리 > 컴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팟플레이어 1.5 개발자 버전 (0) | 2010.05.05 |
---|---|
디비코(DViCO) FusionHDTV 3.82 정식 (0) | 2010.04.30 |
팟플레이어 64비트용 다운로드 (4) | 2010.04.25 |
MS 오피스2010 (Office2010) 한글판 (2) | 2010.04.24 |
윈도우 미디어센터로 QAM (디지털케이블TV) 보는 방법 (11) | 2010.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