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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11

[BBC] 휴먼 플래닛 (Human Planet)

휴먼 플래닛(Human Planet)은 BBC와 디스커버리채널(Discovery)이 공동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입니다. 기존의 BBC 자연 다큐들이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주로 다뤘다면, 휴먼 플래닛(Human Planet)은 자연 그 자체보다는 인간이 자연과 맺는 관계에 초점을 두고, 바다, 사막, 정글 등 지구상의 여러 환경 속에서 인간이 자연에 적응해 온 모습을 살펴봅니다. 그럼 휴먼 플래닛의 트레일러를 보시죠~!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 기존의 BBC 자연 다큐멘터리의 뛰어난 영상미도 함께 보여 줍니다. 8개의 에피소드는 각각 바다, 사막, 북극, 정글, 산악지대, 초원, 강, 도시의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1월 13일 영국에서..

[KBS/BBC]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세계 (Richard Hammond's Invisible Worlds)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세계 (원제 : Richard Hammond's Invisible Worlds) ▶방송사 : KBS (제작: BBC) ▶방송 날짜 : 2010년 8월 26일, 9월 2일, 9월 9일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세계(Invisible Worlds)'는 인간의 눈이 가진 한계로 인해 인식하지 못하는 자연 현상을 최첨단 초고속 카메라, 적외선-자외선 카메라 등 최첨단 특수 장비를 이용해 포착한 자연과학 다큐입니다. 다큐 명가 BBC에서 제작하여 2010년 5월 전파를 탔던 이 다큐멘터리가 26일부터 3주간 KBS를 통해 국내에도 방송됩니다. 우리는 보통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으며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눈이 놓치는 부분은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세..

EIDF2010 (제7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

제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이하 EIDF)가 '우리의 시선 너머'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열립니다. EIDF는 세계 유수의 다큐멘터리를 TV 방송과 EBS스페이스, 극장 등에서 동시 상영하는 다큐 축제입니다. EIDF에서는 단순히 작품을 상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명 깊게 본 작품의 감독과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IDF는 지난 2004년 시작된 이래 매해 행사의 규모와 깊이를 키워 오면서, 7회를 맞은 올해에는 세계 83개국에서 536편이 출..

다큐 누리 2010.08.20

[EBS/BBC] 거대 무리의 힘 (Superswarm)

거대 무리의 힘 (원제 : Superswarm) ▶방송사 : EBS (제작: BBC) ▶방영일 : 2010년 3월 22일, 29일 거대 무리의 힘은 영국방송사인 BBC에서 제작, 방영한 자연 다큐멘터리로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를 선별하여 방송하는 EBS 다큐10+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슈퍼스웜이란 대규모로 떼 지어 다니는 곤충이나 동물의 무리를 일컫는데, 1편에서는 주로 슈퍼스웜의 중심부로 들어가 이들의 벌 떼, 쥐 떼, 호수파리 떼, 찌르레기 떼, 메뚜기 떼 등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세상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답게 도대체 저 장면을 어떻게 찍었을까 싶은 멋진 화면들을 보여 줍니다. 2편에서는 단순히 슈퍼스웜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넘어서 거대 무리를 이루는 생명..

[EBS] 세계의 교육현장 - 핀란드의 평등교육

핀란드의 평등교육 -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다!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4월 14일 TV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 아이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종종 듣게 됩니다. '전문가'라는 이름을 한 사람들은 학력 저하의 원흉으로 평준화 제도를 지목하고, 하향평준화를 막기 위해서는 고교 평준화 제도를 폐지하거나 자립형사립고, 특목고 등 경쟁을 통해 선발된 소수의 인재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등 대신 경쟁이 나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만난 핀란드 교실은 조금 다른 말을 하는 듯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핀란드의 학교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평등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확인..

[EBS] 세계의 교육현장 - 핀란드의 영유아교육

핀란드의 유치원교육 -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4월 12일 학창시절에 우리의 학교에 대한 회의 때문에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결국엔 무사히 학교를 마칠 수 있었지만, 공교육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서 세계의 여러 대안 학교나 다른 나라의 교육제도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핀란드 교육입니다. 핀란드 교육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 한 다큐 프로를 통해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곳엔 교육 이론서에 나오는 모든 것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건 책이니까 이렇지 과연 이게 학교에서 실제로 실현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던 '이상적인 교육'이 핀란드 교실에선 마치 당연하다는 듯 일상처럼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

[EBS] 세계의 교육현장 - 인도의 두 얼굴

교육현장에서 발견한 인도의 두 얼굴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4월 1일 우리의 기억 속에 인도는 아직 불교의 발상지, 혹은 수행자의 나라로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인도는 세계에서 7 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과학 강국이자 미국에 이은 세계 2 위의 소프트웨어 수출국입니다. 앰비 밸리 시티에 위치한 국제학교 ISA(International School Ambey Valley)는 인도를 이끌어 가는 인재들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앰비 밸리 시티는 사하라 인디아 그룹이 건설한 리조트형 기업도시로 광대한 규모와 초호화 시설을 자랑합니다. ISA의 학생들은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야외 수영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고, 대학 강의실보다도 좋은 시설의 교실에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 평등교육

차별없는 배움의 길 뉴질랜드 평등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4일 실제 청각장애인인 '말리 매틀린'이 농아 역을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 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진짜 바보는 농아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비장애인들이에요." 그렇습니다. 장애인을 차별하고 소외시키는 비장애인들의 '정신적 장애'야 말로 무엇보다 심각한 장애일지 모릅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우리의 경제적 수준에 비추어 많이 열악한 편입니다. 심지어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는 헌법의 기본 원리조차 그들에게는 비껴나 있습니다. 기본권 중 하나인 교육권을 얻기 위해 그들은 길 위에서 숱하게 싸워야 했습니다. 편은 이러한 우리 현실..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 실용과학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4일 뉴질랜드의 인구는 약 430만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이 '작은' 나라(여기서 '작은'은 인구가 적다는 뜻입니다. 뉴질랜드의 국토는 오히려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도 큽니다.^^)에서 지금까지 배출한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3명. 아직까지 노벨 과학상을 받은 사람이 없는 우리와는 대조적입니다. 학생들의 학습량으로만 보자면 세계에서 수위를 다투는데도, 어째서 우리나라에서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흔히 말하는 '과학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그 해답을 뉴질랜드 과학 교육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과학교육은 한 마디로 '실용과학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EBS] 세계의 교육현장 - 뉴질랜드의 스포츠, 예술 교육

▶방송사 : EBS ▶방영일 : 2010년 3월 23일 세계의 교육현장 뉴질랜드 편의 두 번째는 스포츠, 예술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로라, 트리샤 쌍둥이 자매, 요리 수업을 받고 있는 유학생 가은이, 학내 뮤지컬 공연 연습 중인 벤, 사진 속 아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 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 13학년,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둔 고3 입시반입니다. 우리나라의 고3 학생들은 취미생활은 고사하고 정규 예체능 수업 시간에도 수능을 위해 자율학습을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반해, 뉴질랜드의 고3 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공부도 취미생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고, '입시지옥' 역시 경험한 입장에서는 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