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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하드디스크 인식 불가 불량 오류 용량 32MB 33MB 복구 복원 해결 방법
중요한 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가 어느 날 갑자기 인식이 안 된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하죠. 만약 그 하드에 잠긴 자료가 소중한 가족들의 사진이라거나 업무에 필요한 중요한 문서라면 그 좌절감과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최근에 저도 이런 난감한 경험을 했습니다.
잘 쓰던 1TB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갑자기 32MB로 줄어들고, 파일 시스템도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백업이 되지 않은 중요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다행히도 검색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위 블로그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또한 이 글의 해결 방법은 모든 하드디스크 손상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펌웨어 버그로 인해 하드디스크 용량이 32MB, 33MB로 줄어든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위의 링크에서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합니다.
HDD Capacity Restore Tool은 펌웨어 버그로 인해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정상적으로 인식되지 않을 때, 공장 출하시에 세팅된 용량으로 복구 시켜주는 툴입니다.
HDD Capacity Restore Tool의 설치는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설치법을 살펴보고, 이어서 사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설치 경로를 지정하고 Next 버튼을 클릭합니다.
시작 메뉴 폴더 이름을 설정하고 Next 버튼을 클릭합니다.
바탕화면 바로가기를 설치할지 선택하고 Next 버튼을 클릭합니다.
설치 경로와 시작 메뉴 폴더 이름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Install 버튼을 클릭합니다.
[Finish] 버튼을 눌러 설치를 마치고 HDD Capacity Restore Tool을 실행합니다.
HDD Capacity Restore Tool을 실행한 모습입니다.
먼저 복구를 진행할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목록에서 모델명 WD1001FALS인 1TB짜리 하드디스크가 33MB로 잡히는 게 보입니다.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용량(factory capacity)을 복구하기 위해 장치관리자에서 하드디스크를 제거한다는 경고메시지가 뜹니다.
[OK] 버튼을 눌러 진행합니다.
복구를 진행할 하드디스크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현재 인식된 용량(Reported Capacity), 정상 용량(Factory Capacity)가 표시되고,
[Restore Capacity] 버튼을 클릭합니다.
몇 초만에 용량 복구 작업이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팝업이 뜹니다.
복구가 잘 끝났다면 시스템의 전원을 껐다 켜야 합니다
이때 단순히 재부팅(Re-booting)하는 것보다는 완전히 시스템의 전원을 껐다 켜는(Re-power) 것을 권장합니다.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 다시 디스크 관리에 들어가 봤습니다.
1TB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다시 정상적으로 인식되었고, 다행히도 드라이브 안의 자료들도 모두 그대로 살아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앞서 한 번 설명했듯이 이 방법으로 모든 하드디스크의 불량을 복구 복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펌웨어 버그로 인한 하드디스크 용량 인식 오류에 한해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데이터라면 복구 업체에 맡겨서라도 꼭 복원을 해야겠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HDD Capacity Restore Tool로 먼저 복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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