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화이트 개봉기

( 갤럭시A / Galaxy A / 아처폰 / 아쳐폰 / SHW-M100S / 갤아 /갤A / 스마트폰 / 삼성 / 애니콜 / 안드로이드폰 )

저는 '얼리 어답터'보다는 '슬로 어답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앞서서 신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기보다는, 제품이 출시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문제점들이 수정되고 가격대가 합리적으로 조정이 되면 그제서야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듀얼코어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2011년, 이 시점에서 삼성 안드로이드폰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갤럭시A의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갤럭시A 같은 경우는 할부 지원으로 단말기 값이 전액 공제되는데다 스페셜 할인이 중복 적용 가능해서 통신 요금까지 일정 부분 감면되기 때문에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중 실사용 용도로는 최상의 조건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멜론 1년 무료는 덤!

SKT의 스페셜 할인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세요.
갤럭시A로 멜론 프리티켓 프로모션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갤럭시A를 살펴볼까요?

갤럭시A가 들어 있는 제품 상자입니다.

상자 앞면에서는 안드로보이 캐릭터와 SHW-M100S라는 갤럭시A의 모델명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상자 뒷면에는 제품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OS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480X800 해상도의 3.7인치 WVGA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습니다. 그 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GPS,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도 지원합니다.

갤럭시A는 블랙보다 화이트가 예쁜 것 같아서 화이트 색상으로 구했습니다.
정확한 색상명은 크림화이트!

화이트 색상은 재고가 별로 없어서 개봉씰 제품이 종종 유통되는 것 같던데,
제가 구한 건 다행히 미개봉 원씰이네요.

겉 상자를 벗기면 나오는 검은 속 상자입니다.

이렇게 뚜껑을 열면 드디어 갤럭시A 본체가 보입니다.
아랫 부분에는 매뉴얼과 각종 부속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 보면, 휴대폰 본체와 그 안에 든 배터리, 추가 배터리, 여행용 충전기와 충전 거치대, 이어셋, 데이터 케이블, 8기가 MicroSD카드와 SD어댑터, 사용설명서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갤럭시A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매뉴얼에서 발췌한 각 부분 설명입니다.
아래 실물 사진과 비교해서 보세요.

먼저 갤럭시A 앞면의 윗부분입니다.
통화 중에 얼굴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화면을 잠글 수 있도록 근접 센서가 있고, 영상 통화와 셀프 촬영을 위한 전면 카메라 렌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스피커는 통화용으로만 기능하며, MP3 음악을 비롯하여 통화 이외의 소리들은 이 스피커가 아니라 후면 스피커를 통해서 납니다.

갤럭시A 앞면의 아랫부분입니다.
양 옆에 메뉴 버튼과 돌아가기 버튼이 있는데, 이 두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손이 닿기만 해도 작동합니다.
가운데 있는 홈 버튼을 가볍게 한 번 누르면 홈 화면으로 바로 갈 수 있고, 길게 누르면 작업 관리자를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랫면에는 마이크가 있네요.

화면을 터치하면 메뉴 버튼과 돌아가기 버튼에 하얗게 불이 들어옵니다.
갤럭시A의 크림 화이트 색상과 잘 어울려서 정말 예쁜 것 같네요.
(이 사진은 노란 조명 아래서 찍었더니 색감이 좀 다르네요ㅜㅠ)

갤럭시A의 뒷면 윗부분입니다.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렌즈가 있고, 그 아래쪽에는 플래시가 있습니다.
내장 위젯을 사용하면 이 플래시를 간단하게 손전등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A의 뒷면 아랫부분입니다.
앞서 얘기했던 후면 스피커가 여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화음 이외에 휴대전화에서 나는 모든 소리는 이곳에서 납니다.
스피커 위치가 조금 아쉬운 것이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휴대폰을 자연스럽게 잡으면 스피커가 있는 저 부분이 가려지기 쉽습니다.

갤럭시A의 윗면입니다.
순서대로 전원 버튼과 USB 단자, 이어폰 단자, DMB 안테나입니다.

갤럭시A는 데이터 전송과 충전 모두 이 micro USB 5핀 (B type) 단자를 이용합니다. (실수로 보호 필름을 안 벗기고 찍었네요;;;)
이어폰 단자는 여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3.5파이 잭으로 되어 있고,
국산 휴대폰 답게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DMB가 국내에서만 쓰이는 방식이다 보니 외산 휴대폰은 DMB자체를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더라도 모토글램처럼 외장 안테나를 별도로 달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DMB 이용 빈도가 높다면 아무래도 국산 휴대폰이 더 편리하겠죠.

갤럭시A의 왼쪽 옆면입니다.
음량 조절 버튼과 액세서리(악세사리,악세서리) 연결 고리가 있습니다.

갤럭시A의 오른쪽 옆면에는 카메라 버튼이 있습니다.

유심칩과 외장 메모리를 장착하기 위해 배터리 커버를 분리했습니다.

여기가 유심칩을 장착하는 부분입니다.
그림 모양대로 유심칩을 밀어 넣으면 됩니다.

유심칩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외장 메모리(MicroSD) 장착부입니다.
역시 왼쪽에 장착 방향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방향을 잡아서 장착하면 됩니다.

익뮤 액정과 비교해 봤습니다.
노키아 익뮤(n5800) 액정은 3.2인치, 갤럭시A 액정은 3.7인치입니다.

익뮤(익스프레스 뮤직)와 갤럭시A 두께 비교
익뮤가 17mm 정도, 갤럭시A가 12.5mm 정도되는데, 역시 익뮤가 조금 더 뚱뚱해 보이네요.



지금부터는 갤럭시A의 전체적인 외형을 보기 위해 찍은 사진들입니다.

스마트폰 디자인의 좋고 나쁨은 물론 개개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갤럭시A의 디자인이 만족스럽습니다. 곡선이 잘 살아서 유려한 느낌을 주고, 그립감도 좋은 편입니다.



갤럭시A를 사용해 본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익뮤와 비교한 사용 소감을 간단히 적으면,

일단 화면이 넓은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3.2인치 화면의 익뮤로 웹서핑을 조금만 오래 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졌습니다. 스마트폰 용으로는 적어도 갤럭시A와 같은 3.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적합한 듯합니다.

그리고 OS 측면에서 봤을 때, 안드로이드의 마켓이 아직 iOS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노키아의 심비안에 비한다면 확실히 '신세계'입니다. 노키아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에 한정해서 본다면 심비안OS에 대한 국내 지원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쓸 만한 어플을 찾기가 쉽지 않고 다음, 네이버 등 대형 포털의 어플 개발도 iOS와 안드로이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용 환경에서 솔직히 익뮤와 같은 심비안폰들은 무늬만 스마트폰인 실정입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 관리만 잘 한다면 앞으로도 스마트폰 OS는 시장을 앞서 개척한 iOS와 오픈 소스의 강점을 가진 안드로이드가 양분할 것 같습니다. (물론 MS의 윈도우폰7이 출시되면 또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갤럭시A가 익뮤에 비해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바로 스피커입니다.
익스프레스 뮤직이 이름처럼 음악에 특화되어 나온 모델이어서 그런지 스피커의 음질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익뮤만 쓸 때는 잘 못 느꼈는데, 갤럭시A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 보니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앞서 얘기했던 스피커의 위치와 더불어 스피커의 음질도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개봉기로서 갤럭시A의 구성품과 외형을 주로 살펴 봤습니다.

앞으로 갤럭시A로 안드로이드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고 프로요 업데이트 방법, 멜론 사용법 등 사용기를 꾸준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